미국이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철수를 권고했다. 헤즈볼라 전사와 의료진을 포함한 1000명 이상이 레바논 전역에서 통신에 사용하는 호출기가 폭발해 부상을 입으면서 사람들이 베이루트 아메리칸 대학교 의료 센터(AUBMC) 밖에 모여있다. /사진=로이터
미국이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철수를 권고했다. 헤즈볼라 전사와 의료진을 포함한 1000명 이상이 레바논 전역에서 통신에 사용하는 호출기가 폭발해 부상을 입으면서 사람들이 베이루트 아메리칸 대학교 의료 센터(AUBMC) 밖에 모여있다. /사진=로이터


미국이 21일(현지시간) 레바논 내 자국민에게 철수를 권고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업데이트된 권고문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지속적인 분쟁과 베이루트를 포함한 레바논 전역의 최근 폭발로 상황이 예측할 수 없다"며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미국 시민들이 상업적 옵션이 남아있을 때 레바논을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17~18일 레바논 전역에선 헤즈볼라의 통신 수단인 삐삐 수천 대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면서 최소 37명이 사망하고 약 3000명이 다쳤다. 또한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공격 준비 정황을 포착해 레바논 남부를 광범위하게 공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