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1만5152헥타르(㏊), 가축 폐사 44만3000마리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국립농업과학원 직원 20여명이 지난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북 군산 과채류 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돕는 모습. /사진=뉴스1(농촌진흥청 제공)
지난 19일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1만5152헥타르(㏊), 가축 폐사 44만3000마리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국립농업과학원 직원 20여명이 지난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북 군산 과채류 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활동을 돕는 모습. /사진=뉴스1(농촌진흥청 제공)


지난 19일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1만5152헥타르(㏊)에 달하는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보았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농작물 1만5152㏊, 가축 폐사 44만3000마리, 농경지 유실·매몰 60.5㏊ 등의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보다 농작물 피해 규모 2766㏊, 가축 폐사 22만여마리가 증가했다.


지역별 농작물 피해는 ▲전남 9000㏊ ▲충남 2460㏊ ▲전북 1051㏊ ▲경남 758㏊ ▲충북 52㏊ ▲경북 51.4㏊ ▲강원 8.9㏊ ▲대구 5㏊ ▲대전 2.6㏊ ▲광주 2.2㏊ 등 순이다.

작물별로는 ▲벼 1만3440㏊ ▲배추 663㏊ ▲상추 148㏊ ▲딸기 98.8㏊ ▲배 81.8㏊ ▲토마토 64.9㏊ ▲대파 62.7㏊ ▲풋고추 60.4㏊ 등이다.


가축 폐사는 ▲육계 38만4000마리 ▲오리(육용) 5만9000마리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육계 폐사 피해는 전남 지역이 제일 컸다. ▲장흥(22만 마리) ▲영암(7만9000마리) ▲해남(8만5000마리) 등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집중호우 침수 피해는 각 지자체에서 침수, 도복 등 피해 상황을 육안으로 파악했다. 다음달 1일까지 피해 농가 신고 접수, 지자체의 현장 정밀 조사를 거쳐 피해 면적이 확정될 예정으로 피해 면적은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