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법소년' 휴대전화서 여교사 딥페이크 음란물 나와
김영훈 기자
공유하기
|
인천 한 중학생이 여교사를 상대로 제작된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소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인천 서부경찰서는 촉법소년인 중학생 A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A군은 피해 여교사의 얼굴에 다른 사람의 나체가 합성된 딥페이크 음란물을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이달 초 학교전담경찰관(SPO)이 A군이 성범죄물을 소지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그의 휴대전화를 확인해 음란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이 직접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제작한 것인지 제3자에게 전달받은 것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주 중으로 A군을 소환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A군이 아직 촉법소년에 해당하기 때문에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처벌은 어려울 전망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