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아파트에서 견주가 주민이 던진 유리컵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사진=bilibili 캡처
중국 한 아파트에서 견주가 주민이 던진 유리컵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사진=bilibili 캡처


한 아파트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견주가 주민이 던진 유리컵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중국 더 페이퍼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중국 남부 윈난성 쿤밍 한 아파트에서 반려견을 산책중이던 견주는 한 주민과 시비가 붙었다.


해당 아파트 1층 주민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반려견을 산책하지 말라며 주인을 꾸짖었다. 욕설을 듣고 당황한 견주가 해당 상황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뒤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주민은 그에게 물을 뿌리고 유리컵을 던졌다.

깨진 유리 파편에 견주는 발등이 5㎝ 정도 찢어졌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견주는 "아파트 단지 내에 반려견의 배변이 남아 냄새가 날까 봐 화를 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개를 산책하는 사람들 중에 수준 낮은 행위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오줌 누려고 해서 그런 거 아니냐" "나라도 집 앞에서 배설물을 보면 기분 나쁠 것 같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