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4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장 초반↑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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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특별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공시한 가운데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전 거래일(27일) 대비 4600원(2.70%) 오른 17만5000원에 거래된다.
네이버는 이날 올해 연말까지 4011억8775만원을 투입해 발행주식의 1.5%를 매입 및 소각하는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이번 주주 환원 프로그램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주주환원 정책과는 별개로 추가 집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5월 최근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의 15∼30%를 전액 현금 배당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네이버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라인야후의 최대주주인 A홀딩스의 특별 배당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네이버는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12월28일까지 총 발행 주식의 약 1.5% 규모인 약 234만7500주를 매입하고 오는 12월31일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배당 위주의 주주환원 방식에 더해 특히 올해 들어 주가가 상당 부분 하락한 이 시점에 보다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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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