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이라 더 맛있더라"… 대상, 간편식 국물요리 '1위' 비결
대상 HMR 브랜드 호밍스, 2021년 론칭 후 매년 30% 성장률
황정원 기자
2,614
2024.09.30 | 16:07:20
공유하기
|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날씨와 함께 국물요리의 계절이 다가왔다.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최근 냉동 국·탕·찌개(국물요리) 분야에서 대상그룹 브랜드 호밍스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08년 3588억원이었으나 지난해 생산실적 6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판매액 순위는 CJ제일제당, 오뚜기, 동원F&B 순이다.
식품업계에서는 HMR 카테고리 중에서도 국물요리가 '알짜'로 꼽힌다. 한식 특성상 타 장르 간편식에 비해 국·탕·찌개가 식탁에 오르는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 조사 결과 2020~2022년까지 국내 냉동 국물요리 판매액은 연평균 11.6%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엔 23.4%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HMR 성장률인 11.4%보다 높은 수치다.
국내 HMR 시장은 CJ제일제당이 강세지만 냉동 국물요리는 대상이 부동의 1위다. 지난해 냉동 국물요리 제조사의 시장점유율은 ▲1위 대상 31.23% ▲2위 CJ제일제당 17.44% ▲3위 LF푸드 8.42% 순이었다.
올 상반기 대상은 매출 2조987억원, 영업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57.3% 증가한 규모다. 신선식품, 편의식품, 조미료류 등 주요 품목의 매출이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대상 HMR 브랜드 '호밍스' 국물요리 호평
대상그룹의 국물요리 브랜드는 2021년 5월 론칭한 청정원 '호밍스'(HOME:ings)가 있다. 브랜드명은 가정을 뜻하는 'home'과 현재진행형 'ing'를 결합해 만들었다. 호밍스 냉동 국탕류 간편식 제품 판매량은 2021년 이후 매년 평균 30% 이상 신장하고 있다.대상 관계자는 "호밍스는 차별화된 급속 냉동 기술을 통해 식자재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하면서 "원물의 식감과 신선함을 살려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화된 조미기술과 진한 육수, 특제 양념 등으로 풍미를 극대화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밍스 대표제품으로는 ▲우거지 순살감자탕 ▲고기곰탕 ▲녹두삼계탕 ▲우삼겹 스키야키 ▲김치어묵 우동전골 등이 있다.
대상은 호밍스가 성장세를 보이자 지난해 8월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했다. 광고 캠페인의 메시지는 '청정원이 만들어서 호밍스가 맛있더라'다.
올해 7월에는 브랜드 모델 차은우와 미식 전문가 3인이 함께 한 광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당신이 알아주는 맛'을 키 메시지로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이 제대로 만든 호밍스의 맛을 인정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대상은 K조미료의 원조로 불리는 '미원'을 뿌리로 둔 종합식품기업이다.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 김치 종가, 조미료 맛선생, 장류 순창 등 베스트셀러 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상이 자사 HMR에서 '깊은 맛'을 자신하는 이유다.
대상 관계자는 "호밍스는 소비자가 메뉴를 고민해 직접 요리하고 맛있게 식사하는 모든 순간을 만족스럽게 하기 위해 준비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간편식과 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황정원 기자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뉴스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