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32)이 세계에서 가장 호감 가는 선수 10위로 선정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에서 득점한 모습./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32)이 세계에서 가장 호감 가는 선수 10위로 선정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에서 득점한 모습./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32)이 세계에서 가장 호감 가는 선수 10위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호감 가는 선수 톱 10'을 발표했다. 이중 토트넘 주장이자 한국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송흔민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매력적이면서도 쾌활한 성격 ▲경기장 안팎에서 기억에 남는 친절함 ▲동료, 전문가 사이에서의 선호도 등을 꼽았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해리 케인이 떠난 뒤 토트넘 주장 완장을 이어받아 팀 동료들 사이에서 호감 가는 성격임을 증명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가레스 베일의 발언을 인용해 "손흥민은 라커룸에서도 항상 웃고, 농담하고 주변 사람들을 격려한다. 그의 미소는 주변을 밝게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스마일맨'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훌륭한 축구선수일 뿐 아니라 팬들과 따뜻한 상호작용을 하는 미소로 토트넘 팬이 아니더라도 그를 호감이 가게 만든다"면서 "특히 고향 한국에서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팬들은 손흥민을 거의 왕족처럼 대한다"고 설명했다.

랭킹 1위에는 '검소함의 상징'으로 알려진 은골로 캉테(알이티하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급여의 일정 부분을 늘 기부하는 후안 마타(맨유)가 4위, 한 팀에서만 714경기를 뛴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6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