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픽업 아티스트(여성과 쉽게 관계 맺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 단체 소속 수십명이 한국 여행 중 한국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영상 촬영을 했다고 전해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다. 사진은 일본 픽업 아티스트 단체 '스타난 일가'가 한국 원정을 떠난다고 올린 사진. /사진=뉴시스(엑스 캡처)
일본 '픽업 아티스트(여성과 쉽게 관계 맺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 단체 소속 수십명이 한국 여행 중 한국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영상 촬영을 했다고 전해 일본 내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다. 사진은 일본 픽업 아티스트 단체 '스타난 일가'가 한국 원정을 떠난다고 올린 사진. /사진=뉴시스(엑스 캡처)


일본 '픽업 아티스트(여성과 쉽게 관계 맺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 단체 소속 수십명이 한국 여행 중 한국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영상 촬영을 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일본 픽업 아티스트 단체 '스타난 일가' 부대표 A씨는 지난달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 여성들을 점령하기 위해 '한국 원정'을 떠난다"며 "이번 참가자는 무려 38명"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단체 일부 회원들은 한국에 도착한 뒤 "한국 여성 공략에 성공했다"며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과 녹음본 등을 게시했다.


단체 소속 B씨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엑스에 여성의 얼굴 사진을 올리며 "상대의 영어가 서툴러 대화가 원활하진 않았으나 결국 승리했다"고 밝혔다. B씨는 해당 게시물을 올린 다음날 녹음 파일과 여성 사진을 올렸다.

이러한 게시물이 올라오자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이다' '남의 나라 가서 뭐하는 짓이냐' 등 해당 단체를 비난했고 이에 '스타난 일가' 대표 D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엑스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D씨는 "일부 회원들이 여성의 얼굴과 신체가 드러난 사진 등 윤리의식이 결여된 게시물을 올려 한국인의 존엄성을 훼손했다"며 "대표로서 관리가 미흡했다"고 사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