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느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며 본선 진출이 어려워졌다. 사진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감독으로 활동 중인 파울루 벤투의 모습. /사진=뉴시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느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며 본선 진출이 어려워졌다. 사진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감독으로 활동 중인 파울루 벤투의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의 월드컵 16강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부뇨드코르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A조 4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UAE는 우즈벡에 경기 주도권을 내준 채 끌려다녔다. 우즈벡은 볼 점유율을 확보한 채 UAE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후반 76분 마침내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UAE는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UAE는 1승 1무 2패(승점 4점)로 A조 3위를 기록 중이다.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UAE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UAE는 지난달 열린 A매치에서 이란에 0-1 패배했고 북한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반면 승리 팀 우즈베키스탄은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득실 차에 밀린 조 2위에 오르며 월드컵 본선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3차 예선은 5개의 팀이 서로 2번씩 맞붙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조별 1위와 2위는 월드컵 본선 직행이 가능하다.

UAE는 다음달 15일 키르기스스탄과의 5차전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20일에는 3차 예선 1차전 상대였던 카타르와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UAE는 지난 예선전에서 카타르를 3-1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