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식] 시청 요트팀, 볼링팀 전국체전서 활약
평택=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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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팀, 전국체육대회 동메달
평택시는 시청 요트팀 박주현과 안준성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경남 거제해양레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박주현과 안준성은 일반부 국제49er 종목에 출전해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총 8회의 레이스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는 1, 2레이스를 각각 3위로 시작했지만 3, 4, 5레이스에서 순위권에 들지 못하며 입상이 불투명했다.하지만 6레이스를 1위로 마치며 희망을 살렸고 7레이스 4위, 마지막 8레이스에서 2위를 기록하며 최종 기록 25점으로 경북(15점), 강원(17점)에 이어 3위를 달성했다.
김태정 평택시청 요트팀 감독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또한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는 평택시에도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볼링팀, 전국체육대회 마스터즈 2연패
평택시는 시청 볼링팀 손혜린 선수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경남 양산 베스트볼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여자일반부 마스터즈에서 우승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마스터즈에서 손 선수가 2564점을 기록하며 백승자(구미시청, 2408점), 권수진(구미시청, 2340점)을 따돌리며 우승했다. 손혜린의 우승에 힘입어 경기도 볼링 대표선수단은 전국체육대회 종합 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또 손혜린 선수는 지난해 전남 목포 대화볼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마스터즈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평택시청 볼링팀 오용진 감독은 "금년에는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는데 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좋아져 전국대회에서 우승하게 됐다"면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찾고 자신감이 상승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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