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합동감식에 나섰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합동 현장 감식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인천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합동감식에 나섰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합동 현장 감식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인천 서구 왕길동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합동감식에 나섰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 등 관계자 10여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공장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20일 오전 8시44분 인천 서구 왕길동 한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했다. 화재 당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화장지 제조공장, 플랜트 공장, 함바집 등 총 36곳이 재산피해를 입었다.


주말이라 공장 대부분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11시간1분 만인 같은 날 오후 7시45분 불을 완전히 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