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라오스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홈 2연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 아시아지역 예선 2단계 2조에 속한 우리나라(북한) 팀과 먄마(미얀마)팀 사이의 2차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둔 모습./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이 라오스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홈 2연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 2026년 월드컵경기대회 아시아지역 예선 2단계 2조에 속한 우리나라(북한) 팀과 먄마(미얀마)팀 사이의 2차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둔 모습./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홈 2연전을 제3국에서 치른다.

22일(이하 한국시각)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북한은 다음달로 예정된 월드컵 3차 예선 홈 2연전을 라오스 비엔티안 신국립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에 따라 북한은 다음달 14일 이란과의 A조 5차전과 19일 우즈베키스탄과의 A조 6차전을 라오스에 치른다. 두 경기의 킥오프 시간은 모두 밤 9시다.


북한은 지난 3월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진행하려다가 일방적으로 취소해 몰수패를 당한 바 있다. 이후 월드컵 예선 홈 경기를 평양이 아닌 중립지역인 라오스에서 진행했다.

앞서 북한은 라오스에서 펼친 세 번의 홈 경기에서 무패를 거뒀다. 지난 6월 2차 예선 홈 2연전에서 시리아와 미얀마를 상대로 각각 1-0과 4-1로 승리했다. 지난달 아시안컵 2연패를 거둔 카타르와 3차 예선 홈 경기에서는 2-2로 비겼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북한은 3차 예선 4경기를 마친 현재시점으로 2무2패(승점 2), A조 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북한의 11월 A매치 상대인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상 승점 10)은 A조 1·2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