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인천 백령도에서 이륙한 무인기가 북한 평양을 비행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서울 상공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위협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13일 김여정 부부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회담 참석을 위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한 모습. /사진=로이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인천 백령도에서 이륙한 무인기가 북한 평양을 비행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서울 상공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위협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13일 김여정 부부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회담 참석을 위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한 모습. /사진=로이터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서울 상공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혔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여정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가정된 상황"이라며 "서울시 상공에 정체불명의 무인기가 출현하였으며 윤 괴뢰(윤 대통령)를 비난하는 삐라가 살포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군부나 개별단체 또는 그 어떤 개인이 무인기를 날린 사실은 없으며 확인해 줄 수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더러운 서울의 들개무리들이 어떻게 게거품을 물고 짖어대는지 딱 한 번은 보고 싶다"며 "세상도 궁금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담화는 북한이 한국 백령도에서 이륙한 무인기가 평양으로 비행했다는 내용의 최종 조사 결과를 공개한 직후 나왔다. 이에 해당 담화는 무인기와 관련된 맞대응 예고로 해석된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추락한 한국 무인기 잔해에서 비행 조종 모듈을 분해하고 비행계획과 이력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