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북한군이 러시아 파병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이 지난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북한군이 러시아 파병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이 지난 1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북한군이 러시아 파병 사실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나토는 이날(이하 현지시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을 돕기 위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배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국가정보원 1차장, 합동참모본부 정보부장, 유정현 주벨기에 대사 등 고위관계자들이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이날 32개 동맹국 대사들에게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동향을 브리핑했다.

이에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이 기자들에게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사실로 확정 발표했다. 루터 사무총장은 북한군 일부 병력이 이미 러시아 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주에 배치됐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관여에 대해 "확실하게 확대됐으며 그런 만큼 전쟁이 위험하게 격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북한 병사들이 실제 배치된 쿠르스크주는 우크라이나 군이 지난 8월6일 기습해 1300㎢ 정도를 빼앗아 통제하고 있는 러시아 땅이다. 우크라이나와 1200㎞ 길이로 떨어져 있어 본격 전선과는 거리가 있다.


다만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동부·남부 전선으로 차출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