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평균 월세가 73만원, 강남은 가장 비싼 91만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원룸 평균 월세가 73만원, 강남은 가장 비싼 91만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70만원이 넘고 강남은 9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9월 기준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다방여지도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9월 기준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73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388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달과 비교해 평균 월세는 2만원(2.6%) 상승했고 평균 전세 보증금은 76만원(0.4%)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2개월 연속 강남구(91만원)로 집계됐으며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2억7321만원)로 조사됐다.


각 자치구별 월세가 가장 비싼 상위 5개 지역은 ▲강남구 91.2만원(전월대비 5.9%↑) ▲영등포구 88.8만원(22.6%↑) ▲중랑구 87.2만원(11.5%↑) ▲용산구 86.6만원(4.8%↑) ▲강서구 85만원(10.5%↑)이다.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싼 상위 5곳은 ▲서초구 2억7321만원(2.8%↑) ▲중구 2억6325만원(8.2%↑) ▲강남구 2억5961만원(3.5%↓) ▲용산구 2억4703만원(3.9%↑) ▲영등포구 2억3918만원(1.1%↑)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도봉구로 8월 46만원에서 9월 66만원으로 20만 원(45%) 뛰었다. 같은 기간 전세 보증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8700만→ 1억316만원으로 1616만원(19%↑) 뛴 강북구로 조사됐다.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