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3년 같은 3주, 군대서 취미생활 잘못 배웠다"

대성 유튜브 채널 출연… "하트시그널2 보며 감정이입"

지드래곤이 대성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7년 4개월 만에 신곡 '파워'를 들고 컴백한 지드래곤이 대성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왕들의 귀환 빅뱅 완전체!!! | 시기가 왔다! | 집대성 ep.28'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이 고깃집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대성은 지드래곤에게 "요즘에도 연애 프로그램 즐겨 보냐"고 질문했다. 지드래곤은 "요즘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 챙겨보는데 얼마 전까지는 챙겨봤다"고 답했다.

그러자 대성이 "형도 그런 거 보시는구나"라며 반응했고 지드래곤은 "군대에서 잘못 배웠다"고 웃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8년 2월 육군에 입대했으며 2019년 10월 만기 전역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군 복무 당시를 회상하며 "군대에서 연애 프로그램을 처음 봤는데 애들이 다 같이 그걸 얼마나 이야기하겠냐"며 "감정이입이 안 될 수 없다. 계속 보는 거다. 다음 주를 기다리면서"라고 말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땐 결제가 안 돼서 3주가 지나야 무료가 풀린다. 3주가 3년 같았다"며 "그 때 처음 본 게 '하트시그널2'였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