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의 변신… 드론으로 러군 300명 사살(영상)
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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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상군이 드론 조종사들의 덕을 제대로 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 괴짜 게이머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WSJ는 "드론 조종사는 현대전에서 가장 치명적인 군인"이라며 "기관총 사수 및 저격수와 마찬가지로 파괴력을 지녔다"고 보도했다.
우크라 군은 현재 최전선에 무인 지대를 만들어 러시아군 진격을 막기 위한 방어선을 구축한 상태다. 실제 러시아군은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배치된 드론에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 조종사 중 한 명인 올렉산드로 다크노는 지금껏 폭탄 드론으로 러시아에 큰 타격을 줬다. 약 1년 반 동안 홀로 300여명의 러시아군을 해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크노는 어린 시절 비디오 게임에 푹 빠져 지냈다. 하지만 그의 게임 실력이 전장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숙련된 조종 실력과 민첩한 손놀림으로 손쉽게 소탕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우크라 지상군은 전쟁 장기화로 탄약이 바닥을 드러내자 드론 전술에 더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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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