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홈페이지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접속 불안정 상태다. 사진은 지난해 1월31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사진=뉴스1
국방부 홈페이지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접속 불안정 상태다. 사진은 지난해 1월31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의 모습. /사진=뉴스1


국방부 홈페이지가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현재 국방부 홈페이지는 접속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5일 오후 5시30분쯤부터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정상 운용 중이라 전했다. 다만 여전히 홈페이지 접속 속도가 느리거나 연결이 안 되는 상황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은 즉각 디도스 대응체계로 대응 중"이라며 "공격 주체는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 홈페이지와 함께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안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동시다발적으로 우리 군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공격이 러시아나 북한발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디도스 공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자주 활용한 바 있다.


디도스란 한꺼번에 많은 접속 통신량으로 서버에 과부하를 일으켜 서비스를 중단하게 만드는 사이버 공격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