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온 절친 남편이 '성추행'… 친구는 내 남편과 '불륜' 충격

집들이에 온 친구 남편에게 성추행 당하고 자신의 남편과 친구의 외도 정황을 포착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사건반장

집들이에 온 친구 남편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자기 남편과 친구의 외도 정황을 포착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달 19일 남편과 함께 친구 B씨 부부를 집들이에 초대했다. 아이들을 재운 후 술자리를 가진 후 A씨는 먼저 취해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A씨의 남편은 집에 있는 홈캠 영상을 확인한 후 급하게 아내를 깨웠다. 영상에는 B씨의 남편이 잠든 A씨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성추행한 후 불법 촬영하는 장면이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촬영 후에는 스스로 성행위를 했다고 한다.

또한 홈캠에는 A씨의 남편과 친구 B씨가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B씨는 자기 남편이 같은 장소에 있음에도 A씨의 남편이 손을 끌고 집 안 세탁실로 향했고 몸에 손을 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그사이 B씨의 남편에게 2차 성추행당했다고 전했다.

홈캠에 찍힌 친구와 남편의 불륜현장 모습. /사진=JTBC사건반장

A씨의 남편 또한 자신의 실수를 지우려다 홈캠에서 아내가 성추행당한 사실을 알고 이를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후 A씨의 친구 부부는 별다른 연락이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해당 사건을 알렸고 친구 B씨는 "그날 일은 취해서 기억에 없다"면서 사과가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라고 해명했다. 현재 제보자는 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한 상황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 너무 힘들겠다" "제정신이 아니다" "남편은 불륜에 친구 남편은 성추행" "이게 실제 상황?"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