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공장 불 질러 '보험금 9억' 꿀꺽… 사기범 정체 '충격'
장동규 기자
2024.11.13 | 09: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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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공장에 불을 질러 보험금을 받아 챙긴 40대 현직 경찰이 구속 송치됐다.
지난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공범 2명과 공장에 불을 지른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보험사기)로 현직 경찰인 40대 A경위를 구속 송치했다.
A경위는 공범 2명과 함께 2022년 12월 아버지가 하던 경북 예천군 보문면 한 마스크 공장에 불을 지른 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명목으로 9억1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공범 2명은 A경위로부터 2억원을 받았다.
지난 9월 공범이 방화 혐의로 구속되면서 조사를 받던 중 A경위에 대해 자백하며 범행이 드러났다.
당시 이 공장은 2022년 12월 불이 나 4억9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경위 등을 구속하고 나머지 1명은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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