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손녀가 머스크를 삼촌으로 칭하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사진= 카이 트럼프 엑스(X·옛 트위터)  캡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손녀가 머스크를 삼촌으로 칭하며 친밀감을 표시했다. /사진= 카이 트럼프 엑스(X·옛 트위터)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구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가족사진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손녀는 머스크를 '삼촌'으로 칭하기도 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 카이 트럼프(17)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 골프장에서 머스크와 찍은 사진을 지난 1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카이는 사진과 함께 "일론이 삼촌 지위를 얻다"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앞서 카이는 할아버지의 대선 승리 뒤 트럼프 일가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사진 속에도 머스크는 등장했다.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가족사진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카이 트럼프 엑스(X·옛 트위터) 캡쳐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가족사진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카이 트럼프 엑스(X·옛 트위터) 캡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1등 공신인 머스크는 지난 5일 대선 개표 때부터 트럼프 당선인이 '겨울 백악관'으로 부르는 마러라고 리조트에 체류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주말 머스크를 골프카트에 태우고 리조트를 돌면서 클럽 회원들에게 머스크를 소개하기도 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머스크를 선물 가게에 데려가 모자를 함께 보기도 했으며 이후 멜라니아 트럼프와 식사했다.

트럼프는 인수위팀과 함께 마러라고 리조트의 한 방에서 내각 후보 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