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가 뉴진스 멤버들이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 중"이라며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행사에 참석한 뉴진스의 모습. /사진=뉴시스
아이돌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가 뉴진스 멤버들이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 중"이라며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행사에 참석한 뉴진스의 모습. /사진=뉴시스


아이돌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가 뉴진스 멤버들이 보낸 내용증명을 검토 중이라며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은 이날 소속사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전달했다.

해당 내용증명엔 자신들이 제시한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시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뉴진스가 제시한 시정 요구 기간은 14일로 이는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상 계약해지 유예기간이다.


멤버들의 요구 사항에는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화제가 됐던 뉴진스 멤버 하니에 대한 '무시해' 발언 공식 사과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하이브가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소속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일각에서는 민 전 대표의 복귀도 요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멤버 다섯 명 모두 이 내용증명의 마지막 장에 직접 서명했다.

어도어는 이날 "당사는 오전에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고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모 상장사와 관련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뉴진스 멤버 친인척 관련 여부, 민희진 이사가 해당 업체를 만났는지 등 여러 질문에 대해 민 이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혀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