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을 진행한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APEC,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을 진행한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14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APEC,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를 만난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회동도 추진 중이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수도 리마로 출국해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도착한다. 이후 APEC 회원·비회원 초청국들이 참석하는 비공식 대화, CEO 서밋 인계식 등에 참석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15개월 만이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조 바이든 정부에서 공을 들여온 3개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윤 대통령은 베트남, 브루나이, 캐나다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양자 회담도 개최한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에선 안보·방산, 경제 분야에서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캐나다는 총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윤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북·러 밀착 등 역내 안보 문제뿐 아니라 양국 교역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