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이 대한공간정보학회와 3차원 디지털 측량 표준화를 위해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 제정안을 마련해 고시한다. 사진은 하천 3차원 모델 기반의 지형 구축 예시. /사진=국토부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이 대한공간정보학회와 3차원 디지털 측량 표준화를 위해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 제정안을 마련해 고시한다. 사진은 하천 3차원 모델 기반의 지형 구축 예시.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공간정보학회와 함께 건설공사 측량·공통공사 측량의 표준시공 방법을 담은 '건설공사 측량 표준시방서' 제정안을 마련해 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에는 ▲스마트건설 측량장비 적용 ▲3차원 디지털 지형데이터 구축 ▲센서기반 자동화 건설기계(머신가이던스) 적용 시 단계별 준수사항 등이 담겼다.

건설 디지털·자동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스마트건설은 측량 신기술(GNSS 측량, 무인비행장치 측량, 레이저스캐너 등)을 이용한 3차원 디지털 모델 구축이 필수인 만큼 측량의 중요성이 커졌다.


반면 건설측량 분야는 설계·시공에 표준 적용할 수 있는 국가건설기준이 없어 그동안 실무 적용에 난항을 겪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이번 측량 건설기준 마련이 측량 및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에서부터 전문 인력 양성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