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가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는 학생들에 의해 계란과 밀가루, 케첩, 페인트 등으로 훼손되어 있다./사진=뉴스1
15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가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는 학생들에 의해 계란과 밀가루, 케첩, 페인트 등으로 훼손되어 있다./사진=뉴스1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동덕여대에 무단침입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쯤 서울 성북구에 있는 동덕여대 캠퍼스 내에서 20대 남성 A씨와 B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교내에 수상한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재학생들의 신고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들이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며 동덕여대 상황이 궁금해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덕여대에서는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점거 농성 및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