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지원하기 위한 저감 식품 19종을 개발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여의도 더현대서울 내 '2024 서울디저트위크'에서 공개된 마카롱. / 사진=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지원하기 위한 저감 식품 19종을 개발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여의도 더현대서울 내 '2024 서울디저트위크'에서 공개된 마카롱. / 사진=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덜 짜고 덜 단' 저감 식품 19종을 개발했다.


22일 식약처는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가공식품 12종과 조리식품 7종을 새롭게 개발했다. 가공식품은 햄버거, 샌드위치, 국·탕, 샤베트, 빵 등 12개 품목이며 조리식품은 떡볶이, 순대볶음, 돈가스, 아이스티 등 7개 품목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1인 가구의 간편식 섭취 증가와 여자 어린이 당류 섭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품목으로 선정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여아의 당류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을 초과했다. WHO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하루 총열량의 10%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6~11세 아이의 1일 당류 섭취량은 10.3%로 집계됐다. 주요 당류 섭취원으로는 빵류와 아이스크림류가 1, 2위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이를 고려해 설탕량을 줄이거나 알룰로스 등을 사용해 당류 함량을 35% 낮춘 딸기 샤베트 등을 개발했다. 두부를 활용해 나트륨 30%를 줄인 햄버거도 출시된다.


모든 제품에는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덜 짠', '당류를 줄인' 등의 표시가 기재된다. 다만 조리식품은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직접적인 표기가 불가능하다. 대신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저가 제품임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알릴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식품은 이달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