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성추행?… 트럼프 2기 장관 후보, 줄줄이 성비위 의혹
송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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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 15: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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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 매수 의혹으로 미국 법무부 장관 후보에서 낙마한 맷 게이츠에 이어 이번에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후보가 유사한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양당(공화당·민주당) 의원들은 로버트 케네디 보건부 장관 후보가 과거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의회 심문을 받을 것이라 예상 중이다. 케네디가 20년 전 자신의 자택에서 베이비시터로 일했던 엘리자 쿠니(당시 23세)를 몇 달 동안 성추행했다는 혐의다.
엘리자 쿠니(49)는 케네디가 이끌던 법률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주말에는 그의 가족을 돌보는 베이비시터로 일했다. 당시 케네디 자택에서 거주하던 쿠니는 케네디가 자신의 엉덩이에 손을 대는 등 성추행을 했으며 침실에 윗옷을 벗은 채 들어와 "로션으로 등을 문지르라"는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쿠니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케네디는 지난 7월 관련 보도가 처음 나왔을 당시 "사건에 대한 기억이 없지만 쿠니를 불편하게 만든 일이 있었다면 사과드린다"며 "그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 만약 그랬다면 실수였다. 정말 죄송하다"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또한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피트 헤그세스도 2017년 한 여성을 성폭행한 뒤 돈을 건넸다는 의혹으로 비난받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장관 후보들에 대한 성 비위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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