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특사로 키스 켈로그 지명… "힘 통해 평화 지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특사로 키스 켈로그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0년 9월22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기자 브리핑에 참석한 켈로그 전 사무총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특사에 키스 켈로그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대통령 보좌관 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키스 켈로그 장군을 지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키스 켈로그는 나의 첫 행정부에서 매우 민감한 국가 안보 관련 직책을 맡는 등 탁월한 군·비즈니스 경력을 쌓아왔다"며 "그는 처음부터 나와 함께했고 우리는 함께 힘을 통해 평화를 지키고 미국과 세계를 다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켈로그 전 사무총장은 3성 장군 출신이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을 제안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