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우리말, 얼마나 잘 쓰고 있나요?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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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세대가 아닌 이들은 교육과정에서 한자를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배울 기회도 없이 자라왔다. 하지만 우리말은 70%이상이 한자어로 되어있다. 한자가 낯선 채 어른이 된 이들은 각종 문서와 미디어에서 접하는 한자 어휘가 어렵고, 잘못 이해해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지문을 이해하지 못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문해력도 문제지만, 일을 처리하고 누군가와 계속해서 소통해 나가는 어른의 세계에서도 어휘력 부족과 그로 인한 문해력 문제는 사회생활에서 경쟁력과 직결되기도 한다.
우리 손에 스마트폰만 있어도 모르는 단어를 수시로 검색할 수 있는 세상이지만 검색할 시간조차 부족하고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할 경우 결정적인 실수를 할 수도 있기에 '최소한의 한자어휘'는 더욱 필독서로 다가온다.
'최소한의 한자어휘'는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필수 어휘뿐 아니라 한자 하나를 알면 이를 활용해서 이해할 수 있는 다른 표현도 함께 읽으면서 어휘의 확장을 경험하게 된다. 내가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많아지면 내가 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세계도 넓어진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만나는 일 또한 즐거워진다.
자주 접하지만 혼동하기 쉬운 어휘를 글자의 본뜻을 풀어 재미있고 기억에 남게 콕 짚어주는 이 책을 통해 일상의 시야를 넓히고 아름답고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될 것이다.
(한자에 약한 요즘 어른을 위한)최소한의 한자어휘/ 권승호 지음/ KOREA.COM 펴냄/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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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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