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질식사고, 경찰 "현대차 울산공장 압수수색… 자료 확보 중"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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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연구원 3명 질식 사망사고가 벌어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압수수색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울산경찰청은 이날 고용노동부와 함께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전동화품질사업부와 안전 담당 부서에서 사고 당시 이뤄졌던 작업과 안전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진행 중이다. 고용부는 특별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내 밀폐된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 작업 등을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연구원들은 작업 중 차량 배기가스에 섞인 일산화탄소 등에 중독돼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20일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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