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수지도 뺐다는 '결막모반'… 건강상 위험은 없을까
대부분 안전… 레이저 등 활용해 치료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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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인 수지가 제거한 것으로 알려진 '결막모반'이 주목된다. 눈 흰자위에 생기는 반점인 결막모반은 대부분 안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미관상 목적을 위해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3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수지는 최근 한쪽 눈에 있던 결막모반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지의 특징인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선택인 것으로 관측된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 이미지를 얻었고 현재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지가 제거한 결막모반은 눈 흰자위에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생성·침착되면서 발생하는 점이다.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막모반은 시력 저하에 영향을 주지 않고 통증과 불편함도 없는 게 대다수다. 극히 일부 사례에서만 결막모반이 악성 종양으로 바뀌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막모반이 악성 종양으로 바뀌는 게 두렵다면 점의 크기와 모양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생겼을 때 안과를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결막모반은 일반적으로 레이저를 이용해 제거하거나 화학적 박피술을 통해 치료한다. 치료 시간은 통상 10분 내외로 소요되며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된다.
레이저나 화학적 박피술로 제거하기 힘든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외과적 수술을 통해 결막모반을 치료했을 때는 다른 치료법보다 회복 기간이 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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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