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뷔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뷔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 뷔 반려견 연탄이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일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아미(팬덤명) 여러분 따뜻한 연말 보내고 계시죠? 날씨는 아직 춥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아요! 오랜만에 아미 분들께 노래로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박)효신이 형과의 듀엣도 그렇고, 곧 발매될 제가 너무 존경하는 빙 크로스비님과의 캐럴 또한 준비하는 동안 즐거웠던 기억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다보니 올해도 벌써 12월이네요"라고 적었다.

또 "사실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건 최근에 연탄이가 강아지별로 긴 여행을 떠났어요.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많이 고민했지만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보내준 아미 여러분들께도 말씀을 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뷔는 "아미 분들께서 연탄이가 별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한 번씩 떠올려 주시면 고마울 것 같아요. 주변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 번 더 사랑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미 분들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뷔의 반려견 사랑을 각별한 것으로 일찍이 뷔는 연탄이를 입양하기 전부터 강형욱 훈련사를 찾아 상담을 받는 건 물론 연탄이의 사진을 솔로앨범 재킷에 실으며 애정을 뽐내왔다.


뷔의 반려견으로 글로벌 유명세를 탄 연탄이는 지난 8월26일 '애견의 날'을 맞아 영국 공영방송 BBC Radio 1 공식 계정에 게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