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역대 아시아 '올타임 베스트11'에 총 5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전,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가 역대 아시아 '올타임 베스트11'에 총 5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전,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역대 아시아 '올타임 베스트11'에 한국 축구 선수 5명이 발탁됐다.

지난 2일 축구 매체 매드풋볼은 역대 아시아 '올타임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한국 선수는 절반에 가까운 5명이나 뽑혔다.


매체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는데, 스리톱부터 한국 선수 2명이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8골을 쌓아 올렸던 차범근이 각각 레프트 윙어와 스트라이커로 선정됐다.

이어 미드필더에는 일본 선수 3명과 함께 2005년 한국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던, 그것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던 박지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3명 중에 한국 선수 2명이 다시 등장한다. 지금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2002 월드컵에서 MVP 투표 3위를 차지해 브론즈볼을 수상한 홍명보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을 꿰찬 김민재가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뽑혔다.

축구 팬은 한국 선수가 더 들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골키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에 힘을 보탠 이운재와 수비수로 역시 한일 월드컵에서 맹활약하고 이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영표, 울버햄튼 황희찬,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등이 빠졌다는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