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식 동부경찰서장(오른쪽)이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 동부경찰서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오른쪽)이 관제요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 동부경찰서



투신하려는 시민을 구조하고, 음주운전 피의자 검거 등에 기여한 대구 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3일 대구 동부경찰서와 동구 등에 따르면 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 A 관제요원은 지난 11월 19일과 21일 지저동 소재 아양기찻길에서 투신하려는 요구조자를 CCTV 모니터링으로 발견하고 신속하게 112와 119에 신고해 인명구조에 기여했다.

또 관제요원 B씨는 지난 11월 24일 오전 11시 39분 쯤 검사동 소재 노상에서 비틀거리며 차량에 승차해 운전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히 112에 신고해 음주운전 피의자를 조기에 검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앞서 지난 9월 30일 동구 CCTV 관제센터에선 관제요원 C씨가 차량 절도범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기여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현재 센터는 관제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관제사들은 자기개발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ICQA)가 실시하는 민간자격 영상정보관리사를 취득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의 영상정보관리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조사, 교육부 자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민간자격에서 국가공인 자격으로 승격, 내년부터 국가공인 자격으로 운영된다.

동구 CCTV 관제센터 관계자는 "현재 동구 CCTV 관제센터는 수성·달성·군위를 제외한 8개 지자체 관제센터와 생활안전, 재난관리, 어린이 보호 등을 목적으로 설치한 CCTV를 통합 관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