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밀입국한 베트남인, 도주 하루 만에 고흥서 붙잡혀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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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선박에서 무단으로 이탈해 밀입국한 베트남인 선원이 도주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밀입국 선원에 대한 추적에 나선 부산 출입국·외국인청이 이날 전남 고흥에서 베트남 국적 A씨(20대)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6분쯤 부산 감천항 동편 부두 3부두에 계류 중이던 중국 국적 원양어선 B호(1152톤)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헤엄친 뒤 육지로 올라가 담을 넘어 밀입국했다.
B호는 선박 수리를 위해 지난달 22일 부산에 입항했으며 오는 10일 출항할 계획이었다.
밀입국한 A씨는 보안 직원이 배치되지 않은 빈 초소를 노려 이동했고 미리 준비한 차를 타고 도주했다.
당시 부산항 보안공사 직원은 CCTV를 모니터링하던 중 월담하는 A씨를 발견한 뒤 상황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 출입국·외국인청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를 검거하는 데 실패한 뒤 추적에 나서 3일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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