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비상 계엄령 선포… 원/달러 환율 1430원 돌파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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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유럽 시장에 상장된 EUREX야간선물이 급락세다. 4일 한국 증시도 시작과 함께 곤두박질 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UREX야간선물은 이날 오후 11시 1분 현재 전날보다 2.04% 내린 324.2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8원 오른 1424.5원을 나타내고 있다. 1400원 안팎을 오가던 원·달러 환율은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오후 10시 30분쯤 빠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가상자산 가격은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1시 현재 전날보다 7~8%가량 하락한 1억2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계엄령 선포 직후 업비트에서만 26% 급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0시30분 1억3100만원 선에 거래되다가 계엄령 선포 직후 9350만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계엄을 선포하면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회에 통보하고 국회는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해제를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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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