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5일 오전 2시 MLB 포스팅 예정… 시애틀 관심
김영훈 기자
2024.12.04 | 09: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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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5)이 고대하던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본격 시작된다.
MLB 닷컴은 4일(한국시각) "KBO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김혜성이 미국 동부시각 수요일 낮 12시에 포스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시간으로는 5일 오전 2시다. 포스팅 공시가 이뤄지면 김혜성은 2025년 1월4일까지 한 달간 MLB 30개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올시즌을 마친 뒤 미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김하성은 2017년 넥센(현 키움) 2차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된 후 콘택트 능력과 빠른 발, 안정적인 수비 등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통산 953경기를 뛰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581득점 211도루의 성적을 냈고 입단 2년차인 2018년부터 7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시즌은 127경기에서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기록했다. 또 2022년과 2023년 KBO리그 골든 글러브 2루수 부문에서 수상하고 2021년에는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MLB 닷컴에 따르면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닷컴은 "시애틀 2루수는 2024년 타율 0.209 OPS(출루율+장타율) 0.658 삼진율 27.1%를 기록했다"며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3819경기에 출전해 16.3%의 삼진율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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