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현대 155㎡, 한 달 만에 3.7억 껑충… 67.8억→ 71.5억
63빌딩 수준 초고층 아파트 개발 계획 발표에 현금부자들 눈독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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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대형 면적이 한 달 만에 4억원 가까이 뛴 금액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동 신현대 12차아파트 전용면적 155㎡는 지난달 23일 71억5000만원(8층) 거래 신고 돼 한 달 전 거래가(67억8000만원·10층) 보다 3억7000만원 뛰었다.
같은달 5일에는 170㎡가 직전 최고가(67억원·6층) 대비 3억5000만원 오른 70억5000만원에 팔렸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및 전방위 대출 규제에도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갈아타기 실수요가 '똘똘한 한 채'를 찾아 대거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 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로 본다.
앞서 서울시는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안을 가결한 바 있다. 이에 압구정동 434 일대는 앞으로 63빌딩 수준(249m)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2606가구)로 탈바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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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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