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10시 30분 고용보고서 발표, 금리 인하 중대 분수령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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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올해 마지막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인 12월 FOMC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고용 지표인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이는 12월 18일~19일 개최되는 올해 마지막 FOMC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 당국은 6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밤 10시 30분) 지난달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현재 시장은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21만5000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4.1%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에는 0.4%였다.
전월 신규 일자리는 1만2000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고, 실업률은 4.1%였다. 그런데 10월 고용보고서는 허리케인과 보잉 등의 파업으로 오염된 통계였다.
이번에 발표되는 11월 통계가 왜곡 없이 현재 미국 고용시장의 현황을 가장 잘 반영한 데이터일 전망이다.
앞서 발표된 노동지표는 들쑥날쑥했다. 화요일 발표된 노동통계국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774만 개의 일자리가 열려 있다. 이는 9월의 737만 개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에 비해 수요일 발표된 민간 고용보고서인 ADP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고용은 14만6000 건으로, 10월의 18만4000건보다 적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고용 지표 중 가장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면 미국 노동시장의 현황이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뉴욕타임스의 딜북 정상회의에서 "미국 경제는 매우 좋은 상태"라며 “향후 금리 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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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그러나 그의 발언이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현격히 낮추지는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확률을 70% 정도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60%에서 상승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고용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좋으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고,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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