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채연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은 가수 이채연(왼쪽)과 이채연의 팬 소통 앱 대화 내용 캡처. /사진=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가수 이채연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은 가수 이채연(왼쪽)과 이채연의 팬 소통 앱 대화 내용 캡처. /사진=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7일 밤 팬 소통 앱으로 팬들과 대화하던 이채연은 윤 대통령 탄핵 촛불 시위에 대해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언급도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맘껏 사랑하자"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멋지다. 맞는 말 했다" "이채연 대응이 똑 부러진다" 등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밤 9시20분쯤 진행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은 의결 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됐다. 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300명 국회의원 중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투표에는 195명 의원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고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 3명만 투표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부결 당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강력히 비판하며 오는 11일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