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방일 기간 중 한국 계엄 사태 논의를 시사했다. 사진은 지난 10월31일(현지시각) 로이드 장관이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방일 기간 중 한국 계엄 사태 논의를 시사했다. 사진은 지난 10월31일(현지시각) 로이드 장관이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방일 기간 중 한국 계엄 사태를 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디펜스스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기내 브리핑에서 한국 계엄 사태에 대해 "오스틴 장관은 카운터파트를 만날 때 종종 역내 주요 사건에 관해 평가를 비교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 한국의 삼자 관계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매우 초기부터 최우선 순위"라며 "모든 관련국이 (상황의) 진전을 이루려 전념하고 있다고 기대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번 순방은 오는 1월 미국 정권교체를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뤄지는 사실상 마지막 국방장관 아시아 방문이다. 오스틴 장관은 당초 한국도 방문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계엄 사태로 계획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