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2024.1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2024.12.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리는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한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되는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관련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야당은 국무위원들에게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심의를 위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 추궁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에 투입된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의 내란 행위 가담 의혹을 따져 묻고, 계엄군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입 통제 및 서버실 촬영 등의 경위도 물을 예정이다.

긴급현안질문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할 것을 요구받았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조지호 경찰청장도 출석을 요구받았다.


긴급현안질문에 나설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서영교·박범계·김병주·윤건영·이소영·박선원·노종면 의원을 지정했다. 국민의힘은 윤상현·김은혜·최형두·김대식 의원을 선정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2024 KDI 콘퍼런스 축사 일정을 취소하고 정부서울청사에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