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강세다./사진=이미지투데이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강세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구글이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이 강세다.

11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씨에스는 가격제한폭(29.94%)까 오른 9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엑스게이트(29.93%) 아이원플러스(29.87%)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아이씨티케이(25.56%) 우리로(22.08%) 아톤(17.93%) 등이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이는 간밤 구글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 년, 즉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양자컴퓨팅은 큐비트(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쉽게 발생하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혔는데, 구글이 자체 개발한 칩인 '윌로우'를 이용해 이 같은 오류를 줄이고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에 대해 "양자컴퓨터를 실용적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