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BMW 드라이빙센터에 위치한 서비스센터./사진=김이재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BMW 드라이빙센터에 위치한 서비스센터./사진=김이재 기자


매년 휴가철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주차 대란'이 벌어진다. 하지만 BMW 차종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해외여행 시 편하게 차를 맡기고 정비까지 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인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제공하는 '에어포트 서비스' 덕분이다.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방문해 보니 정문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서비스센터가 눈에 들어왔다. 서비스센터 앞의 넓은 주차장에는 에어포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의 차가 빼곡히 세워져 있었다.

에어포트 서비스 대상은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딜러사에서 출고된 BMW와 미니(MINI) 차종을 소유한 고객이다. 사진은 서비스센터 주차 공간에 주차된 에어포트 서비스 이용 차량들. /사진=김이재 기자
에어포트 서비스 대상은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딜러사에서 출고된 BMW와 미니(MINI) 차종을 소유한 고객이다. 사진은 서비스센터 주차 공간에 주차된 에어포트 서비스 이용 차량들. /사진=김이재 기자


'에어포트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이용 고객에게 차 보관과 픽업, 정비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딜러사에서 출고된 BMW와 미니(MINI) 차량을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에어포트 서비스 이용 고객은 BMW 드라이빙센터 옆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기고 공항까지 픽업 서비스를 통해 이동한다. 이때 이용하는 차는 셔틀버스가 아닌 'BMW X7' 모델로 귀국 후 픽업까지 책임진다. 출국까지 시간이 남는 고객은 BMW 최신 모델이 전시된 드라이빙센터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에어포트 서비스 보관기간 동안에는 기본 정비, 냉각수 및 워셔액 보충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사진은 서비스센터 내부의 정비 구역.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사진=김이재 기자
에어포트 서비스 보관기간 동안에는 기본 정비, 냉각수 및 워셔액 보충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사진은 서비스센터 내부의 정비 구역.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사진=김이재 기자


에어포트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보관 기간 동안 자동차의 기본 정비와 냉각수 및 워셔액 보충 서비스, 자동 세차 등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날 서비스센터 정비 구역에서는 에어포트 서비스 차의 점검이 이뤄지고 있었다.


BMW와 같은 고가 차종일수록 소유주들은 여행 시 차 상태와 보안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안전과 관리가 보장되는 에어포트 서비스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에어포트 서비스의 한 달 이용객 수는 평균 200명 내외로 성수기에는 더 증가한다.

에어포트 서비스 담당자는 "차 보관과 더불어 정비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서비스센터 내에서 단독으로 차량을 관리하는 만큼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