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한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모습. /사진=뉴스1(국회사진취재단)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한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모습. /사진=뉴스1(국회사진취재단)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됐다.

1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여 전 방첩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여 전 사령관은 전날인 지난 1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 전에 출석을 포기할 것을 밝히며 구속이 확정됐다.


이날 구속된 여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2번째로 구속된 비상계엄 관계자다. 여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김 전 장관의 지시를 받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방첩사 요원들을 투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정치인 등 주요 인원에 체포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여 전 사령관은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전화해 체포 대상자를 알려준 혐의, 계엄령 당시 발표된 포고령을 작성한 혐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