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잠시 멈춘다. 건강 챙기고 성찰 후에 돌아오겠다"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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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의 유죄 판결로 16일 구속 수감된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대표의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은 매우 적절하다"며 "조국혁신당은 협의체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개인 SNS에 "저의 빈자리를 매워 달라"며 작별 편지를 남겼다. 그는 "2019년 검찰개혁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직을 수락했고, 2024년 검찰해체(수사와 기소 분리)와 윤석열 탄핵을 위한 불쏘시개가 되기 위해 창당했다"며 "이제 잠시 멈춘다. 건강을 챙기고 깊은 성찰 후에 돌아오겠다"고 적었다.
지난 12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형을 확정받은 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로 출석한다. 관련 절차를 밟은 뒤 안양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조 전 대표의 만기 출소일은 2026년 12월15일로 예정됐다. 사면 조치가 있을 경우 출소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조 전 대표는 출소 후 5년 동안 대선과 총선에 출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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