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수처·국방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17일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사진은 공조본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에 출석요구서 전달 실패 후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공수처·국방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17일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사진은 공조본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에 출석요구서 전달 실패 후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공수처·국방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을 철수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공조본은 이날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 압수수색을 위해 진입을 시도했으나 약 7시간여 만에 철수했다.


공조본 관계자는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하여 영장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경호처에서는 압수수색 집행 협조 여부를 검토 후 오는 18일 알려주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공조본은 조지호 경찰청장 비화폰에 대한 통화 내역 확보를 위해 대통령실 경호처 서버를 확인할 계획이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 부장)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하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수색이 진행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