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 사진제공=구릿
구리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 사진제공=구릿


구리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운영 전반에 대한 자체 감사를 완료해 총 9건 미흡사항과 8건의 운영 우수사례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미흡사항으로 방류수 수질관리 및 시설물·안전관리 부족, 신규인력 채용기간 초과 등 총 9건을 발견해 관리대행비 258만2000원을 감액했다. 또한 우수사례로 우미내 하수처리시설 시설 보완과 공정 운영 개선, 생물반응조 송풍기 통신방식 개선 등 8건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시는 이번 자체감사를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부대시설의 운영 효율·투명성 향상을 목적으로 △수질·공정 관리 △시설물 적정 운영 관리 △직원 복무 등 공무 분야를 중점 점검했다.


시는 향후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보고받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우수사례 선정 건에 대해 주기적인 추진 상황 모니터링과 확대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최근 환경부 주관 공공하수도 운영 관리 실태 평가 와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성과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구리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시장은 "앞으로도 관리대행사와 협력하여 하수처리시설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부대시설의 운영·관리는 ㈜에코비트워터 등 4개사에서 2027년 3월까지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