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건硏, 인플루엔자 급증 감염 '경보'…검출률 6배 넘게 증가
바이러스 검출률 12월 한 주 사이 4.0%에서 25.0%로 급증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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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경기도 내 12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한 주 사이에 6배 넘게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청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표본감시 의료기관 3곳을 방문한 호흡기 유증상자 대상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12월 둘째 주 4.0%(25명 중 1명)에서 셋째 주 25.0%(20명 중 5명)로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표본감시 의료기관이란 감염병의 확산을 예측·예방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질병관리청에 보고하는 등 표본감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일컫는다. 도에는 권내과의원, 봄소아청소년과의원, 상동서울가정의학과의원 3곳이 지정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1N1)pdm09와 A(H3N2)으로, 모두 A형이다.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A·B·C·D)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이다.
주로 감염된 환자의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감염에 따른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38℃ 이상), 마른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이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유아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의 신속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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