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가 많이 열리는 가운데 집회에 자주 출몰하는 중년 남성을 조심하라는 당부 글이 공유되고 있다./사진=박정은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가 많이 열리는 가운데 집회에 자주 출몰하는 중년 남성을 조심하라는 당부 글이 공유되고 있다./사진=박정은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가 많이 열리는 가운데 집회에 자주 출몰하는 한 중년 남성을 조심하라는 당부 글이 공유되고 있다.


지난 22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오늘 집회에서도 중년 남성 B씨가 보여 좀 걱정된다. 벌써 십수 년째 여러 집회 현장을 배회하며 지팡이를 짚고 시각장애인처럼 행동하는 중년 남성이 있다"며 B씨를 공론화했다.

A씨는 "실제로 B씨가 저시력자라는 얘기도 있지만 문제는 여러 투쟁 현장에서 성추행 등 사건을 저지르고 호의를 악용해 문제를 일으키는 인물"이라며 "여러 농성장이나 행사를 돌아다니며 인권 활동가들을 괴롭힌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사를 안 받아주거나 거리를 두면 주저앉아 엉엉 우는 경우도 있는데 십수년간 그래왔던 인물이라 그냥 무시하라"고 덧붙였다.

A씨의 글을 본 또 다른 네티즌 C씨 또한 B씨에 대해 경고했다. C씨는 "이 사람은 집회 현장에 나와 자신이 시각장애인이라며 여성들에게 '음식을 사달라' '화장실에 데려다달라' 등 다양한 요청을 한다. 데려다주면 바지를 벗겨 달라고 한다. 요구를 안 들어주면 드러누워서 소리 지르며 난동을 피운다. 꼭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또 C씨는 "어느 때보다도 여성이 많은 집회인지라 특히나 우려된다. 시력 문제가 있는 건 맞지만 화장실을 혼자 못 갈 정도는 아니다"라며 "뭐 사주지 말고 돈도 절대 주지 마라. 이 남성은 주로 여성들의 호의를 이용한다. 한 번 얼굴 익히면 먼저 인사만 안 해도 소리 지른다. 혹시 이런 일을 겪게 되면 도움을 요청하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대화 중일 때 이 사람을 오래 겪어온 남성 활동가분들이 오셔서 다소 험악한 목소리로 쫓아내도 놀라지 마라. 장애인 배척하는 게 아니고 집회 참가자들을 지키는 일"이라며 "십수 년의 데이터로 이 자는 보통 '남성'이 큰 소리로 꾸짖고 거칠게 쫓아내야 겨우 몇 시간 안 그런다"고 전했다.

B씨에 대한 목격담은 계속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그를 아는 활동가들이 진짜 위협적으로 쫓아내는데 감시 느슨한 쪽은 귀신같이 알아서 다시 접근한다" "덩치 있는 중년 남성이고 지팡이를 짚기도 하지만 품에 안고 다닌다. 만만해 보이는 상대에게 주로 이런 짓을 한다" "시각장애인 기관에서 일하는 데 아주 유구하다. 한 번씩 방문할 때마다 기관 전체가 비상 걸린다" 등 집회에 참여하는 여성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